사람은 누구나 사랑받고 싶어 하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다.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런 마음이 지나치게 되면, 자기 판단보다는 다른 사람의 생각에 맞춰 행동을 결정하기 때문에 마음이 건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건강하고 상처받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나를 지키기 위한 거절
방어기제의 종류와 해결 방법
방어기제는 개인이 겪는 불안과 스트레스 등 부정적인 감정과 상황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심리적 과정입니다. 방어기제를 사용했다고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 만큼 무의식적으로 일어납니다.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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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고, 상대방의 마음에 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나의 감정이나 상황을 고려하기보다는 상대방의 마음에 들도록 행동합니다. 이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화를 잘 내지 않는데, 문제는 정작 스스로에게는 그런 배려를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거절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거절이라는 것은 가끔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살아가면서 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연습입니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나를 지킬 수 있는 거절은 어떻게 해야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요?
무조건 'YES'보다는 일단 생각해본다는 말로 시간을 벌고, 그 시간 동안 심사숙고한 뒤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다만 거절 의사는 최대한 빨리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거절할 때,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지 미리 생각해두면 좋습니다. 사실 거절의 이유는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작 이유가 애매모호해도 이유가 있기만 하다면 상대방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거절한 뒤에는 스스로 미안함과 죄책감을 가지기보다는 나의 거절로 인한 장점에 대해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거절에 가장 중요한 사실은 거절 자체가 아니라 거절했을 때 그 사람의 태도입니다. 미안해하는 모습 자체만으로도 상대는 그 거절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2. 완벽주의보다 경험주의자
관계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이유
관계 속에서 갈등과 오해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러한 갈등과 오해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 서로 상처를 덜 주고받는 데 필요한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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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완벽주의자는 감탄의 대상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이야기가 사뭇 달라집니다. 완벽주의자는 스스로 세운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괴롭히면서 스트레스와 불안을 키웁니다. 이는 스스로에게도 매우 좋지 않지만 일을 같이하는 상대방에게도 괴로운 일입니다. 완벽주의자는 자기에게도 자비가 없지만 다른 사람이 실수라도 하게 된다면 극도로 예민해집니다. 매번 지적받는 상대방은 지쳐만 갈 것이고 처음에는 없던 억하심정도 생길 것입니다. 주변에 존재하는 완벽주의자들의 지적이나 충고 등 무차별적인 공격을 기꺼이 감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인간관계는 완벽할 수 없습니다. 내가 완벽주의자라면 사람을 바꾸려고 하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인간관계를 매끄럽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완벽해지려고 하는 마음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완벽하고 싶은 불안을 낮추기 위해서는 몸을 움직이거나 운동에서 즐거움을 찾으면 좋습니다. 가끔 멍때리며 생각을 쉬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현실적으로는 목표치를 낮게 잡아 동기부여와 의욕을 높일 수 있습니다. 완벽주의보다는 경험주의가 되는 것이 인생을 훨씬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3. 날선 사람 내버려 두기
함부로 말하는 사람에게 우아하게 대응하기
일명 다혈질의 사람이나 공격적인 사람과 잘 지내기 위해서는 우선 그들에 대해 잘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고, 그들에게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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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질문을 받더라도 내가 그 질문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반응은 다를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부정적인 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처럼 말입니다. 가령 친구와 함께 식당에 들어갔을 때 직원이 "몇 분이세요?"라고 물었을 때, "2명이요."라고 말하면 될 것을 부정적인 사람들은 "2명인 거 안보이세요?"라고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타인을 믿지 못하고, 나를 공격할 거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어서 매번 날이 선 반응을 보입니다. 똑같은 상황 속에서도 늘 꼬아서 받아들인다면, 말을 하기 전에 다섯 가지 생각을 먼저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생각이 나를 생동감 넘치게 하는가, 그렇게 생각하면 내 기분이 더 나아지는가, 현실적인 생각인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도움이 되는 생각인가,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생각인가입니다. 만약 하나라도 '아니오'라는 대답을 하게 된다면, 이보다 좀 더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최대한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고, 엮이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 사람의 문제는 오로지 그 사람 몫으로 남겨 두는 것이 지혜롭고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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