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기제는 개인이 겪는 불안과 스트레스 등 부정적인 감정과 상황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심리적 과정입니다. 방어기제를 사용했다고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 만큼 무의식적으로 일어납니다. 방어기제의 종류와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거부
방어기제 중 '거부'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 자체를 부인하거나 부정적 상황을 회피하는 것과 관련됩니다. 어렵고 고통스러운 상황이나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일에 직면했을 때 다양한 감정적 영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거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어떤 사람이 음주와 관련해 배우자와 갈등이 있습니다. 음주로 인한 여러 가지 좋지 않은 부정적 상황에 마주하더라도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로부터 부인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음주가 인생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지만, "내가 원하면 언제든 멈출 수 있어." 혹은 "나에겐 문제가 없어."와 같은 말을 합니다. 거부하는 것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상황을 인정하지 않고 거부하거나 상황의 심각성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꼭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게 하거나, 도움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나타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유용한 방어기제가 될 수 있지만 부적절하거나 과도하게 사용된다면 문제가 됩니다. 상황이나 현실을 거부하기만 한다면,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없고 이는 더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계속되는 거부의 모습은 상대방에게 좌절감을 일으키며, 장기적으로는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관계에 있어 좋지 않은 결과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는 불안감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한 방어기제가 될 수 있습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은 지나치게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지만, 적절하게 상황을 거부함으로써 불안감을 줄이고 문제 해결이 되기까지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상황을 거부하기보다는 가능하다면 거부하지 않고 문제에 직면하는 것이 가장 좋고 건강한 방식입니다. 또한 거부하는 자신의 상태를 인식하고 누군가와 이야기하면서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필요한데, 명상이나 요가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회피형 특징과 그들의 유년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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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
'억압'이란, 충격적인 기억이나 불쾌한 생각 따위를 다시 무의식 속으로 밀어 넣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정적인 기억이나 생각에 직면할 때, 감정적인 고통이나 불안이 수반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나타납니다. 어린 시절 폭력과 학대를 경험한 사람은 좋지 않은 기억과 고통, 트라우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기억을 억누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폭력과 학대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억은 다시 떠오를 수 있으며, 비슷한 상황이나 경험으로 촉발되기도 합니다. 억압 또한 개인이 겪은 끔찍한 고통과 불편함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효과적인 방어기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억압된 기억과 부정적 감정이 처리되지 않고 남아있다면 장기적으로는 심리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억압은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불안 장애 등 다양한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완벽하게 해소하지 않았기 때문에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내가 어떤 감정이나 욕구를 억압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그에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억압된 감정을 예술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글쓰기나 그림, 노래를 통해 억압된 감정을 표현하면 억압된 마음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신체적 운동도 정신 건강을 증진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단기간에 해소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조금씩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합형 불안정 유형과 양가성 애착유형
애착유형 중 가장 어렵고 복잡한 유형으로 혼합형 불안정 애착유형과 양가성 애착유형이 있습니다. 이들의 특징을 각각 살펴보고 이들을 사랑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이 좋을지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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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사
'투사'란, 나의 부정적 감정이나 마음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것을 말합니다. 용납할 수 없는 감정이나 행동, 불편한 생각 등에 직면했을 때 방향을 돌려 다른 사람에게 투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짜증이 나거나 불안할 때 그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돌려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비난합니다. 또한 어떤 사람을 신뢰하지 못할 때도 그 이유를 나에게서 찾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평판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 사람이 나를 속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을 싫어하는 경우에 그 이유를 그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에서 찾습니다. 자신이 느끼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부정하고, 오히려 다른 사람이 부정적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현실적이지도 않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참고 표현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정의 균형이 깨지기가 쉽습니다. '투사'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것도 인지하지 못합니다.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직면해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을 판단하거나 평가할 때도 그 판단에 나의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있지 않은지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사를 하는 사람은 자기의 감정을 인지하고 받아들여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민한 성격, 고칠 수 있을까요?
'예민함‘이라는 감정은 잘 조절할 줄만 안다면 오히려 좋은 점이 될 수 있습니다. 예민한 사람의 특징과 인간관계를 살펴보고, 어떻게 감정을 조절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1. 예민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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